2009년 9월 30일 수요일

AMA : amature museum amplifier 상영작

10월 9일
오후 1시 개관
오후 1시 여는 이야기-아마츄어증폭기는 무엇인가?
오후 3시 포항시 기계면 봉계리 논밭공연 상영
오후 5시 2003년 4월 20일 클럽빵 첫공연 실황 상영
오후 6시 30분 아마츄어증폭기를 위한 아마츄어증폭기 공연
오후 7시 2003년 여름 프리마켓 공연 실황 상영
오후 8시 20분 극좌표 앨범 발매 공연 실황 상영
오후 9시 20분 클럽 헤비 귀향 공연 실황 상영
오후 10시 20분 폐관

10월 10일
오전 11시 개관
오전 11시 30분 2004 핑퐁사운드 레이블파티 쌈지 공연 실황 상영
오후 1시 2004 4 클럽빵 1주년 기념 공연 실황 상영
오후 2시 20분 2004 전주국제영화제 아마츄어증폭기 공연 실황 상영
오후 2시 50분 아마츄어증폭기 이대거리문화축제 공연실황 상영
오후 4시 20분 토론회 자립음악가라는 존재-아마츄어증폭기의 경우
오후 6시 30분 아마츄어증폭기를 위한 아마츄어증폭기 공연
오후 7시 어느 날 어느 시간의 기록 <도깨비탄생백주년> 상영
오후 8시 20분 홈 마이나 상영
오후 9시 20분 신천 고수부지 댄스파티 by 야마가따 트윅스터
오후 10시 폐관

10월 11일
11시 개관
오전 11시 약수물 뜨기 및 아마츄어증폭기 레이디피쉬팝홀 공연 실황 상영
정오 사이와 함께 한 부산 APEC반대 공연 및 라이브클럽 공연 실황 상영
오후 1시 2006 공연실황 모음(로베르네집, 클럽빵) 상영
오후 2시 20분 2006 전주영화제 공연실황 상영
오후 3시 20분 2006 기관총불루스 상영
오후 4시 20분 다큐멘터리 한받 아니 한받  상영
오후 5시 30분 아마츄어증폭기 종촌리 공연 상영
오후 5시 40분 인디문화 다큐멘터리 상영
오후 6시 20분 다큐멘터리 아마츄어증폭기 상영
오후 6시 40분 아마츄어증폭기 탄생설화 상영
오후 7시 아마츄어증폭기를 위한 아마츄어증폭기 공연
오후 7시 30분 폐관 및 닫는 이야기

매일 2시, 4시, 6시, 8시에 한받씨의 직접 설명이 있습니다.

상시 전시 목록 : 음반, 공연의상, 공연사진, 수첩기록 및 텍스트

음반 전시 :
1집 29세의 자위대, 2집 극좌표, 3집 소년중앙, 4집 수성랜드,
기타 : DCXTB, 마네킨싱글, 아내의 미래 EP, 안녕아빠 OST, 우리집으로와 OST, 추석선물용, Again IMF, NYMa, 45일간 한정앨범, 콜렉티드 사운드 바이 바자
모든 음반은 직접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상영작 :
2001 포항시 기계면 논밭공연 실황 50분
2003 4 20 클럽빵 공연 30분
2003 7 프리마켓공연 30분
아마츄어증폭기 클럽헤비 공연 (2004) 50분
2004 극좌표 앨범 발매 공연 42분
2004 핑퐁사운드 레이블파티 쌈지 22분
2004 4 클럽빵 1주년 기념공연 60분
2004 전주국제영화제 데이드림 & 아마츄어증폭기 20분
도깨비탄생백주년 (2005) 60분
아마츄어증폭기 이대거리문화축제 공연실황 (2005) 10분
홈 마이나 (2006) 40분
아마츄어증폭기 레이디피쉬팝홀 with 몽구 (2006) 40분
사이와 부산 APEC반대 공연 및 라이브클럽 공연실황 (2006) 60분
2006 공연실황 모음(로베르네집, 클럽빵) 60분
2006 전주영화제 공연실황 60분
2006 기관총불루스 40분
다큐멘터리 한받 아니 한받(2007.1.18) (백재중, 오승철) 59분
아마츄어증폭기 종촌리 공연 (박수민) 2007 10분
인디문화 다큐멘터리 (임장업) 18분
다큐멘터리 아마츄어증폭기(2007.12) (칼링가) 19분
아마츄어증폭기 탄생설화 (조영직) 2009 14분

특별상영작
쇼트 비데오 콜렉션 (1994~)
PSEUDO-First FUCK (1997)
뉴영화쇼쇼쇼 (1998)
배삼룡푸로젝트사운드의모험 (1999)
DCXTB (영어자막) (2002) 2분
윤성호씨가 촬영한 극좌표 발매 공연 실황 50분
아마츄어증폭기 2007년 빵공연 5곡(김경호) 약 20분
죽음보다 멋진 경험 (서울 프린지 2006) 27분

특별상영작은 보시기를 원하시는 관람객에 한하여 보실 수 있도록 조치해 드립니다.

2009년 9월 28일 월요일

2009년 10월의 공연

10월 2일 대구 추석맞이 귀향공연 in 클럽 헤비

10월 9일, 10일, 11일 대구 신천 고수부지(아마츄어증폭기 박물관 운영)

10월 24일 클럽빵 독립영화상영회

10월 31일 살롱바다비 공연

2009년 9월 20일 일요일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가 부릅니다. 전인미답의 경지를 Crazy


그들의 초청으로 경희대의 구남과여 술집에 공연하러 갔을때부터 그들을 좋아하고 사모한다.
물론 그날 같이 공연했던 간다씨도 보고 싶다.
소년중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잘 없는데 그중에 천연기념물처럼 웅씨가 좋아해줘서 고맙다.
그런 웅씨와 병학씨가 이 노래를 커버해 주어서 또 고맙고.
요즘은 고마운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중대나 대대급 규모로 고마운 사람들이 운집해있다.

2009년 9월 10일 목요일

도움

정말 아마츄어증폭기가 얼마나 많은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았는지
여기 꼭 언급해야 겠습니다.

2009년 9월 9일 수요일

<수성랜드> 200매 판매 돌파

아무래도 오늘밤인것 같습니다. 200매의 시디를 판매한 것 같습니다. 이 소식을 전합니다. 이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계속 시디를 굽고 속지를 인쇄해 와서 자를 대고 잘 잘라 시디 케이스에 넣고 판매하겠습니다.

2009년 9월 3일 목요일

아마츄어증폭기는 모더니스트인가?

부산에서 "수성랜드"를 처음 들었을 때, 나는 이미 몇 주전부터 여러 가지 일들로 몸도 마음도 녹초가 된 상태였다. 노트북 컴퓨터의 스피커는 조악한 사운드밖에 낼 수 없었지만 그래도 나는 이 앨범을 들으면서 마음에 큰 위안을 받았다.

이 앨범은 나를 금세 웃게 만들었고, 또 시간이 지나자 울게도 만들었다…

수성랜드가 실제로 어떤 곳인지 가본 적 없는 나로서는 알 수 없지만 이 음반을 들어보면 아마도 대도시의 변두리쯤에 위치하고 있는 것 같다(수성랜드, 먼데이 로봇). 감수성을 주체할 수 없어 시를 쓰고 노래를 만들 수밖에 없는, 시한이 무기한 연장된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앨범 속 화자, 아마도 아마추어 증폭기는 심지어는 심각하게 수줍은 성격이어서, 사랑하는 이와 함께 아무것도 없는 밤거리를 걷게 된 절체절명의 기회에, 섹스가 하고 싶다고 말하는 대신, 손만 잡고 세계 끝까지 걷기만 하다가 날이 새는 그런 류의 인간이다(룸비니). 끝내 이루지 못할 육체적인 사랑은 그저 꿈에서나 가능할 것 같고(오늘 밤도..), 우주에서 돌아온 친구 정도는 돼야 즐길 법한 밤샘 레이브 파티에 대한 부러움에 친구를 방구쟁이로 몰아세우기까지 한다(사교댄스). 사랑에 서툰 주인공은 마네킨(마네킨), 꿈 속의 산삼 캐는 처녀(오늘밤도…), B급 영화 속의 여배우와 닮은 '너'(B사감과…) 와 같은 비현실적 존재가 환상 속에서나마 가능한 사랑의 대상이다. 그래도 마네킨은 실체라도 있기에 "북쪽접근"이라는 거창한 제목하에 한번 끌어안아보고는 "지금 이순간 그대 품"이라고 시적으로 미화, 즉 자위한다. 이쯤 되니 주인공은 절대로, 절대로 리얼리스트가 될 수는 없을 것 같다. 아닌게아니라 이 지독한 로맨티스트 사춘기 문학 소년의 태도는 다분히 모더니스트적이다. 어느덧 나이가 들어(마음은 아직 사춘기지만) 형사라는 거친 직업세계도 경험하게 되고(김 형사!... '앗, 그럼 한받 씨 성이 김가인가? 김한받?), 술 한잔 할 시간도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일에 치인 나머지 오래 못 가 사직한 후 잠시 노숙자 생활을 전전하다가(청포도 맛케익) 연신내에서 마지막 구애에 실패를 경험하면서(연신내 탈곡기) 비로소 시인의 모습으로 돌아선다. 이 시인은 언어의 유희, 쉽게 말해 말장난을 즐기는 아방가르드적 초현실주의를 표방하는 모더니스트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언어 유희는 '농협'에서 시작되어 이 앨범의 마지막 곡까지 일관되게 관통하고 있다.

그러나 이 유희의 내내 주인공은 우울함과 싸운다. 어린 시절 마네킨을 좋아했던 이유(마네킨), 그 때문이다. 아버지는 우울하게 침묵하지만(수호성 처녀), 나의 앞길은 처녀의 별빛, 다름아닌 자신과 같은 처녀성을 지닌, 마네킨이 밝혀주리라 믿는다.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우울했지만, 나는 그러지 않으리라 끝없이 자기암시를 갖는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비극은 그저 코믹한 사운드의 경극에 지나지 않고(경극), 사계절이 슬퍼도 나는 숲 속에서 빛나는 열매를 따먹었기에 취해서 말한다. '슬프지 않는 사람이 좋아요'라고. 스스로 삐에로가 되어 '우울한 4차원'의 기분을 산화공덕의 자세로 가시는 길마다 뽑아주겠다 하고, '명랑한 밤의 미로 속으로' 몸을 던진다. 그 명랑한 미로는 다름아닌 시적인 언어유희이고 아마추어 증폭기가 펼치는 공연이리라. 정말 상황이 안 좋을 때조차, 그저 하는 일은 몸을 의식하는 것(추운 공기). 우울에 빠지지 않으려는 발악에 가깝다. 고된 행군 속에서도 오로지 '그대 생각뿌운'을 통해 우울함으로부터 탈출 성공. 그 스스로의 삶에 대한 자의식은 유인원이다. "just modern happiness"!(유인원). 모더니스트이자, 시인이자 음악가인 유인원의 행복…

한국 사회에서 시인으로, 음악가로 산다는 것은 일단 형이하학적인 레벨에서 불가능하다(경제적 유산을 누리면서 재능을 겸비한 비현실적 극소수는 제외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추어 증폭기는 끝없이 그 우울한 현실을 부정하며 모더니스트로서 놀라운 작품을 쏟아내는 뛰어난 아티스트이다. 단 하나의 리듬으로 수많은 아름다운 곡을 변주하는 아마추어 증폭기의 작곡능력은, 함께 음악을 하는 나로서 경외감을 감출 수 없게 한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나는 이 앨범을 듣고 진짜로 울었다. "룸비니"를 듣다가 그 아름다움에 감동을 하고 말았다. 감동은 자기암시적이고 또 반복을 거듭할수록 증폭되는 성질의 것이어서, 나는 한동안 이 앨범을 계속 들어야만 할 운명에 빠지고 말았다. 남들이 어떻게 듣건 간에, 나를 울렸던 앨범들은 언제나 내 삶과 함께 지속된다. 좋은 앨범. 아마추어 증폭기에게 감사를.


코코어 이우성 씀.

<2/9/Y/O/M/C/(29세의 자위대)>

2002년 10월 집 방안에서 제작한 첫번째 앨범.

4곡 수록.

앨범명은 "29세의 자위를 많이(대) 하는 사람"이라는 뜻.

총 10매를 제작하여 친구들과 아톰북에게 증정.



00 꽃밭에서

01 ticket

10 꿀벌

11 고무인형

 

제목들은 다 '자위'로 수렴되는 경향이 있는 것들로 채택되었다.

앨범 커버의 사진은 내가 직접 찍은 사진인데, 그 당시 공사중이던 대구역 길건너 맞은편의 한 까운사에 진열되어 있던 내가 좋아하던 마네킨의 얼굴이었다. 나는 진짜 그 당시에 이 마네킨에 흠뻑 빠져 있었고 나중에 마네킨이라는 노래로 나오기까지 하였다. 나는 이 마네킨에게 술을 권했고 나 혼자 진로포도주를 마셨다. 나는 이 마네킨과 대화를 시도했다. 이 모든 것들이 아마 2001년 쯔음에 있었던 일일 것이다.


녹음은 헤드셋마이크로 PC의 사운드카드로 입력받아 녹음했다.

주로 윈도우즈 녹음기로 소스를 녹음했고 녹음한 소스는 DDClip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믹싱하였다.

PC의 CPU는 듀론 800Mhz였다.


2009년 09월의 공연

9월 12일 인디포럼 체무변제 파티에서 공연할 예정입니다.

9월 18일 금요일 부엉이버스에서 공연합니다.


9월 26일 토요일 살롱바다비에서 99앵거 음반발매공연 게스트로 공연합니다.

다음 커뮤니티와 싸이월드 커뮤니티를 벗어나

홈페이지도 벗어나 여기 블로그를 시작해 봅니다.
이 블로그는 오로지 아마츄어증폭기를 위한 아마츄어증폭기의 블로그렵니다.
(포털 사이트의 가입 없이) 일반인들의 접근성을 조금 더 높이기 위한 시도입니다.
방문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