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31일 금요일

새해 인사

올 한해 응원해주시고 성원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인사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내년에도 계속 더 음악하는 사람(인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0년 12월 24일 금요일

2/9/Y/O/M/C/(29세의 자위대)

http://amatureamplifier.bandcamp.com/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들으실 수 있습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의로움에 대하여

dk님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dk님을 잊지 못하는 인간 마리한씨가 있습니다.
그로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왜 자신을 위로하는 전화 한통 해주지 않느냐고.
의로움은 썩은 동아줄이라도 없는 여기 이 땅의 음악가들(확대 해석입니다만)에게
어떤 진실을 그가
알려주었습니다.
맞습니다. 저도 전화 한통 하지 않았어요.
살롱바다비 사장님으로부터도 지난 여름 한통의 문자를 받았었지요.
그 뒤로 전화 한통 하지 않았습니다.
못난 저입니다.

-------
이 글에서 '저'는 '한받'이란 이름 속에 갇혀 있는 한 인간입니다.

좀 있다 두리반 막개발 반대 투쟁 1주년을 축하하는 공연하러 갑니다.
뵐 수 있다면 뵙겠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와 저 문제와 그 문제와 요 문제가 어떻게든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입니다.

2010년 12월 20일 월요일

dk님의 이야기

난 음악적으로 한받씨의 팬이다.

낭만으로 치면 이 대구 소년을 따라갈자가 없다.

아직도 대구 사투리로 말하며 아직도 80년대 댄스를 춘다.

그를 처음 본건 쌈지 공연때였다.

그땐 아마츄어 증폭기였다.

보자 마자 반했다.

음악이 너무 독특하고 독창적이고 느므느므 재밌었다.

솔직하고 웃긴데 시적인 요소와 지금 사라진 향수를 느끼게 하는 낭만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그리고 단순하고 쉬웠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거 아냐.

그날 공연이 끝나고 집에 갈때 안개가 자욱해서 거리가 한치 앞도 안보였다.

밤이라 어두운데 안개는 더 잘 보였다.

홍대 밤거리의 불빛까지 뿌옇게 만들던 안개를 뒤집어 쓰고 마리한이랑 한받씨랑 함께 걸었다.

난 그 느낌을 잊지 못한다.

한받씨도 그때 그 느낌을 수성랜드 앨범에 담긴 노래에 담았다.

두 번째 한받씨를 만난건 상수역 횟집에서 였는데 내가 한받씨 팬이라고 자랑했다.

그리고 음악의 느낌을 말해줬는데 참 진지하게 들어줬다.

속에 지푸라기가 들었을거 같은 미소로 웃었다.

웃으면 앞니가 다 빠진게 보여서 더 허수아비같았다.

술먹고 넘어져서? 싸워서? 빠진 이라고 그랬는데 지금은 앞니 빠진 모습을 볼 수 없다.

새로 다 갈았기 때문이다.

이빨 빠진 한받씨가 보고 싶다.

그 이빨로 [얼빵한 나]를 부르면 참 잘 어울릴텐데....

난 아마츄어 증폭기의 초중기 음악이 좋다.

솔직히 수성랜드는 이전만 못하다.

극좌표때는 세상을 풍자하고 자신을 비웃고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 이국에서 날라온 선원처럼 느껴졌다.

소년중앙때는 왜 공연때 들려줬던 그 명곡들을 수록하지 않은거지 하고 의아했다.

수성랜드는 수많은 아마츄어 증폭기의 명곡을 제치고 수많은 아마츄어 증폭기의 두번째로 좋은 곡들이 담겨 있었다.

아..어딘가에 수성랜드 앨범이 있는데... 마리한네 집에 두고 온 것 같다.

듣고 싶다.

락음악을 하려면 영원히 철이 들어서는 안된다.

철드는 순간 음악이 혼미해져 버린다.

홍대의 라커들이여 영원히 철들지 마라.

-덕경

작성일2010.02.13 14:17

2010년 12월 15일 수요일

텍스트큐브블로그 종료 안내

본 블로그 서비스 제공업체가 다른 서비스 업체로의 이전을 공지함에 따라

본 블로그는 종료함을 알려드립니다.

아쉬움이 많으시겠지만 괜찮으시다면 atu4tal.com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atu4tal.com에 본 블로그의 내용들을 백업받아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아마츄어증폭기의 한받씨의 근황을 알려드립니다.
그는 아들을 위해 노래를 만들었다 합니다.
음악파일이 첨부되지 않기에 링크로 들어보실 수 있도록 합니다.

2010년 11월 30일 화요일

근황

11월의 마지막 날,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모처럼 푸근한 날입니다.

근황을 알려드려요.

월요일, 목요일 저녁에 미디액트에서 노래만들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저에게 힘을 주시고 기도도 해주시고 아마츄어증폭기를 아껴주시던 분이 어제 하늘나라로 편히 가셨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여러분, 또 공연이나 여러가지 일들로 뵙겠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2010년 11월 6일 토요일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故이진원님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오전 뇌출혈로 돌아가신 이진원님의 명복을 빕니다.

생전에 저와 일면식은 없었지만 개인적으로 전화통화도 한 번 했었던
인연은 있었습니다.

같은 동네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로서 고인의 음악활동을 많이 응원하지 못하였음을 뉘우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0년 11월 4일 목요일

꾸준한 관심과 주문에 감사드리며

안녕하세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일본, 미국, 외계
여러 곳에 계신 여러분들의 아마츄어증폭기에 대한 꾸준한 격려와 관심, 응원,
앨범주문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께서 아마츄어증폭기1집을 요청을 많이 해주셔서
앨범형태는 아니지만 다른 형태로 들으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때까지 몸 건강히 안녕히 계십시오.

본 블로그는 조금씩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2010년 10월 10일 일요일

2010년 10월 3일 일요일

서울북페스티벌

서울 북 페스티벌에서 짧게 나가 <탐욕소년표류기>(솔까말 탐욕크리 소년의 열폭드립 표류기)와 '자립음악'에 관련하여 강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10월 8일 금요일 오후 3시 덕수궁에서 합니다.

강연주제가 조금 난감하실 수 있겠지만 공연과 영상을 준비했으니 '한받'씨에 대해서 의문이 있으신 분들의 참가부탁드립니다.

2010년 9월 27일 월요일

입술탐험대

2007년 클럽빵에서
촬영 : 김경호님

그대 고운 입술에 가닿을 탐험대를 모집해요
하염없이 커다란 그대향한 내마음을 받아줘요

2010년 9월 25일 토요일

공원

2집앨범 <극좌표> 수록곡 '공원'의 기타잡기

공원은 a Park가 아니라 a Factory Worker라는 것을 그대는 아는가요?


밤하늘 아래에서

기타를 들고 나와서

꿈속에 나타나는

그대를 노래해요

생쥐님의 부탁대로 올려드립니다.
똑같습니다.
저번처럼
이 노래를 부르시는 분이 계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십시오.

2010년 9월 17일 금요일

2003년 프리마켓 공연사진 모음 (1)


사진의 저작자는 누군지 알 수 없습니다. 혹시 문제가 된다면 알려주십시오.
보고 싶습니다.
모두 다 5월에서 8월 사이에 찍힌 것 같습니다.
검은 자켓을 입고 공연을 하기도 했는데 도경만 군은 그런 저에게
기타노 다케시 같다고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들어주지 않는다고, 주목해주지 않는다고 하면서요.
아마츄어증폭기는 거침없이 거리낌없이 막 미친듯이 노래했습니다.

황홀경 (수첩최초기록)

빨간 수첩에 기록되어 있었음. (아마 2004년 초)

2010년 9월 11일 토요일

오프라인 판매 행사

*긴급 : 우천시에는 휴장한다고 합니다.


한받씨가 이번 주 토요일,
와우북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헌 책을 팔 예정입니다.
<탐욕소년표류기>외에도
아마츄어증폭기, 야마가타 트윅스터의 앨범을
세일 판매할 예정이오니, 많은 방문 부탁드립니다.
장소는 홍대 앞 주차장거리 H구역,
시간은 정오부터 저녁7시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두리반 자립음악회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초기 기타

초기 기타, 왜였는지 지금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나무 젓가락을 기타 목에다 넣어서 줄을 팽팽하게 했었는데...

(사진은 극좌표 발매공연 첫째날 2004년 2월 14일 토요일, 클럽빵에서 '폰팅할까요?')

오늘 지금 비가 오는 서울 밤에 문득 그때 그 기타 보고 싶다는 생각.

2010년 9월 7일 화요일

신선한 콘서트


2004년 6월 12일 토요일 저녁7시
타카피, 아마츄어증폭기, 데이드림, 굴소년단, 빅베이비드라이버
부평문화사랑방에서 다함께 공연했던 기억.

여기 공연하러 가기 직전에 부평역에서도 공연했던 기억이 있다.

2010년 8월 26일 목요일

<극좌표> 기타잡기

'기타잡기'는 기타의 '코드'를 운지하는 모습을 일컫는 말입니다.
저는 코드명을 모르기때문에 이런 식으로 기타를 잡는 모습의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순서대로 스트로킹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보통 손톱이 길면 소리가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기타 줄을 잘 누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손톱은 깎아주시고 손톱안의 때는 잊어주세요:-)

원칙은 이렇습니다.
사진을 보시고 그대로 치고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십시오.

저는 여러분이 도대체 아마츄어증폭기의 노래를 기타를 치면서 부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2010년 8월 17일 화요일

아츄포탈 공연사진1


사진 : 김수랑님.

<세계무역중심>


세계무역중심에 왔는데
나를 반겨주는 사람없고
모두들 저마다 욕심찾아서
이 세계를 떠나가 버렸구나
오줌보가 터질것만 같아서
화장실을 찾아다녀봐도
모든 문이 다 걸어잠겨서
문앞에서 애만 동동 태우는구나
지금 니가 내게 하고 싶은 말
무슨 말이라고 생각해
나는 너의 존재방식에
의의를 제기하고 싶구나

<사계절스픈사> 일본어 번역

안개 깔린 이 길을 우린 같이 걸었죠.
アンゲ カルリン イ ギルル ウリン ガチ ゴロッジョ
우린 아마 30명은 조금 넘었을 거에요
ウリン アマ 30(サムシブ)ミョンウン ジョグム ノモッスル ゴエヨ
숲속에서 길을 잃고 빛나는 열매를 따 먹었죠
スゥプソゲソ ギルル イルコ ビンナヌン ヨルメルル タ モゴッジョ
우리는 한 생명 우리는 한 목숨
ウリヌン ハン センミョン ウリヌン ハン モクスゥム
우리는 한 차례 내리는 우박
ウリヌン ハン チャレ ネリヌン ウバッグ
어머니 새벽에 일어나
オモニ セビョゲ イロナ
잠든 아들 앞에 앉아
ジャムドゥン アドゥル アペ アンジャ
내 아들 돌아오기를
ネ アドゥル ドラオギルル
내 아들 돌아오기를
ネ アドゥル ドラオギルル

내 아들아
ネ アドゥラ
지금 너는 어디에
ジグゥム ノヌン オディエ
계속 서 있니 계속 서 있니
ゲソック ソ インニ ゲソック ソ インニ
(나는 지금) 내 딸들과
(ナヌン ジグム)ネ タルドゥルゴァ
행복한 생활에
ヘンボカン センファレ
만끽하여 취해 있구나
マンキッカヨ チュイヘ イックナ
내 아들아
ネ アドゥラ
지금 너는 어디에
ジグム ノヌン オディエ
계속 서 있니
ゲソク ソ インニ

내가 너를 처음 만났을 때 부터
ネガ ノルル チョウム マンナッスル テ ブォト
내 마음속에 떠오르는 단어는
ネ マウムソゲ トオルヌン ダノヌン
사계절의 논밭을 따라 걸어가는
サゲジョレ ノンバトゥル タラ ゴロガヌン
사람들의 뒷모습, 뒷모습
サラムドゥレ ドゥイッモスップ、ドゥイッモスップ
나는 슬프지 않는 사람이 좋아요
ナヌン スルプジ アンヌン サラミ ジョアヨ
나는 슬프지 않는 사람이 될게요.
ナヌン スルプジ アンヌン サラミ ドェルケヨ

안개 깔린 이 길을 우린같이 걸었죠.
アンゲ カルリン イ ギルル ウリンガチ ゴロッジョ

우린 아마
ウリン アマ
추어 증폭기
チュオ ジュンポッキ


以下意訳

霧に覆われたこの道を、私達は一緒に歩きました
私達はおそらく30人よりはすこし多かったでしょう
森の中で道に迷って光る果物を取って食べました
私達は一つの生命、私達は一つの命
私達は、一回降る霰
お母さんが早朝に起きて
眠っている息子の前に座り
私の息子が帰ってきますように
私の息子が帰ってきますように

私の息子よ
君は今どこに
ずっと立っているの、ずっと立っているの
(私は今)私の娘達と
幸せな生活を
満喫しながら酔われているんだ
私の息子よ
今君はどこに
ずっと立っているの

私が君に初めて会った時から
私の心の中に浮かぶ言葉は
四季の田んぼに沿って歩いて行く
人々の後姿、後姿
私は悲しくない人が好きです。
私は悲しくない人になります。

霧に覆われた道を私達は一緒に歩きました

私達は 多分(アマ)
チュオ 増幅器


번역 : hiteq님(http://hiteq.tumblr.com/post/346222641/artist-title)

2010년 8월 15일 일요일

<아마츄어증폭기 탄생설화> 상상마당에서 상영

아마츄어증폭기 탄생설화 A Tale of Amature Amplifier

Dir_ 조영직 CHO Young Jik, Korea, 2010, 14min, HD,Color

 

인디밴드 '아마츄어 증폭기'의 음악과 개성을 구전설화와 같이 아련하게 쫓아간다. 황량한 벌판 위에서 태어난 남자가 목적 없이 어딘가로 걸어가기 시작하고, 그의 손에 마이크가 주어진다. 길 위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아마츄어 증폭기와 그의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

 

A Tale and real appearance of the band 'Amateur Amplifier' and people who love his songs. On the barren land, A man stands by himself. He starts walking somewhere aimlessly.

 


아마도 상영을 한 것 같지만.

출처 : http://sangsangmadang.com/cinema/cinema_infor/default.asp?Cmd=V&Minf=S&Mtm=S&STap=0&seq=891

인천펜타포트 프린지 인 클럽-루비살롱 공연 공연리뷰

인천펜타포트 프린지 인 클럽-루비살롱
이창욱


10-08-10



2010년 08월 06일 "인천펜타포트 프린지 인 클럽" 공연이 부평에 위치한
"루비 살롱"에서 실시되었다. 이날 공연에는 "아마추어증폭기"의 공연과
지난주에 공연했던 "서드스톤"이 사정이 생겨 참석하지 못한 "소히"의
무대를 대신했다.

루비살롱(또는 루비살롱 레코드)은 대한민국의 독립 음악 커뮤니티이다.
현재 인천시 부평구에 소재한 동명의 라이브클럽을 기반으로 음반을
제작하고 유통하며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2005년
리규영 대표의 원맨밴드 "더 하이라이츠(The Hi-lights)"의 음반 발매를
행할 목적으로 처음 설립되었다고 한다.

이날 공연의 시작시간은 오후 7시에 예정되어 있었지만, "소희"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서드스톤이 이를 대신하며 8시에 공연이 시작되었다.

 
↑ 공연중인 서드스톤

서드스톤은 이날 자신들의 음악을 어쿠스틱으로 표현하였다. 루비살롱의
인테리어는 우드로 주로 꾸며져 있기에 그곳에서 듣는 어쿠스틱 음악은
쉽게 가슴속으로 전달되었다.


↑ 공연중인 "아마추어증폭기"

이어진 아마추어증폭기의 음악은 신선했다. 코스프레를 한 아티스트의 모습에서
그의 특별한 개성을 엿 볼 수 있었다. 그의 가사는 독백를 하는 듯 툭툭 내 던졌
지만, 진솔함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 두 팀의 음악은 상당히 상반된 분위기 였다. 서드스톤은 전통적인 밴드
음악으로 듣는 사람들을 편안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반면, 아마추
어증폭기의 음악은 시인이 자신의 작품을 독백하듯, 자신의 음악을 함축적인
언어로 표현을 하였다. 때로는 심오하지만, 특유의 유머로 관객들과 함께 호흡
할 수 있었다고 본다.



이 곳을 취재하기 전까지 인천에 라이브 클럽이 있을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클럽 루비살롱은 누구든지 쉽게 찾아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곳이고
또한 밴드라면 누구에게든 열려있는 곳이었다.

열대야가 기승을 하는 요즘! 당신에게 "인천펜타포트 프린지 인 클럽" 공연을
 당신에게 추천한다.



출처 : http://www.pentaport.kr/system/bbs/board.php?bo_table=penta_daily&wr_id=23&page=0&page=0

2010년 8월 11일 수요일

모임별 - 서태평양

'모임 별'이 아마츄어증폭기의 노래 <서태평양>을 커버하였습니다.


'모임 별'의 <서태평양>이 수록된 앨범이 곧 발매된다고 합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모임 별의 http://byul.org를 참조해주십시오.

2010년 8월 8일 일요일

아낌없는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아마츄어증폭기 4집앨범 <수성랜드>가 이 세상에 나온지
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점점 더 잊혀지는 가운데서도 많이 사랑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당나사 회원여러분께도 많은 감사드리구요.
힘찬씨, 믐지님께도 감사합니다.
공연을 보러 오신분, 앨범을 구매하신 분, 대책없지만 생각해주신 분께
이 영광을 돌립니다.

성미산 생태캠프

성미산 생태캠프에 와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밤, 성미산을 생각합니다.
성미산과 두리반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성미산으로 오세요. 홍익재단의 무자비한 개발에 반대합니다.
저와 친구들도 공연으로 함께 합니다.
여러분 꼭 부탁드립니다. 두리반과 성미산에 관심을 가져주십시오!
특히나 마포구에 사시는 당신이라면.

2010년 08월의 공연



2010년 8월 6일 금요일 인천 루비살롱에서 공연.
(사담이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이 포스터 생각이 납니다. 이건 뭔가 너무 아니잖아요!!!
------>루비살롱만의 고유한 포스터 디자인을 비방하는 당신은 뭔가? 응?)

2010년 8월 7일 토요일

논현동



언제나 너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었네
용기내어 네게 전활걸어 이야기하려 했지만
입속의 많은말 입밖으로 나오지 못한체
떨리는 마음 가까스로 진정시켜 이야기하려 했지만
우리의 만남은 이런식으로 시작되었고
우리 만남이 거듭될수록 두사람 사이엔 강렬한 경험의
강력한 경험의
끈이 생겼네.
whatever it mean, whatever you do,
나귀, 나귀탄, 그대, 논현동.









(자평:'디드로'에 이은 가요풍(궁)상각치우 노래)

졷팅닝닝

우연히 만났던 그대는
안개속에 보았던 불빛인가요
아침에 일어나 거울보면
생소한 얼굴이 보입디다요

지금내기분 졷팅닝닝
지금내기분 졷팅닝닝

어젯밤에 만났던 친구들은
혀가 꼬부라져 쓰러집디다
이른 아침 일어나 세수하고 거울보니
생소한 얼굴에 주눅듭디다

이런 내기분 빠이빠러
이런내기분 빠이빠러

이른 아침엔 졷팅닝닝
이런 아침은 빠이빠러








*'졷팅닝닝'의 유래 : 장국영의 노래 '무심수면'의 가사중에서 발췌함, 광동어로 그 뜻은 모름. '빠이빠러'도 같음.

2010년 7월 29일 목요일

목따개 & 마네킨 & 극좌표 (이리까페 2005년 7월)

<목따개>는 4집앨범속에 <미남자>로 실렸습니다.
<마네킨>은 4집앨범속에 그 제목 그대로 실렸습니다.
<극좌표>는 2집앨범 <극좌표> 타이틀곡입니다.

다듬어지지 않은 목소리와 멋대로 변형시키는 목소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2010년 7월 27일 화요일

오토튠-룸비니


http://iamtpain.smule.com/trackid/773520

설명 : http://cafe.naver.com/anisound.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73593

누군지는 알 수 없습니다.

2010년 7월 25일 일요일

현재 상해 공연준비로 바쁩니다.

현재 한받씨가 주로 공연하는 '야마가따 트윅스터(Yamagata Tweakster)'의 상해 공연 준비로 인하여 블로그 운영이 정체된 듯합니다.
이점 블로그 방문해주시는 여러분의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여름입니다. 덥지요. 더운 여름, 늘 건강하시길 빌어요!

2010년 7월 7일 수요일

Brut 로야와의 인터뷰

[8호][Roya's band recipe] #8 자립음악가 아마츄어 증폭기

 

HP club.cyworld.com/am-am

아마츄어 증폭기 5집 앨범 내년 발매 예정 / 중국, 유럽, 일본 투어 계획 중

 

 

song name 남보원

lyrics

비가 억수로 내릴 것만 같아요

비가 억수로 내릴 것만 같아요

나는 어쩌죠? 우산도 없어요비가 억수로 내릴 것만 같아요

비가 억수로 내려오고 있어요

비가 억수로 내려오고 있어요

나는 좋아요 이 비를 맞으며

도시소음에 잠이 들어요

비가 억수로 주릇주릇주릇주릇주릇주릇주릇주릇

비가 억수로 주릇주릇주릇주릇주릇주릇주릇주릇

비가 억수로 주릇주릇주릇주릇주릇주릇주릇주릇

 

 

main code 몰라요

album 3집 정규 앨범 <소년 중앙> 8번 트랙

why 이전 세대가 살아온 기억과 경험들이 내 DNA속을 흐르며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이 곡에서는 그것을 ‘비’로 이름 붙였다.

who is Mr.Nam? 나의 아버지 세대라면 우리나라 성대모사의 달인인 백남봉과 남보원을 기억할 것이다. 나는 남보원씨를 더 좋아했다. 빗소리를 주릇주릇주릇, 입으로 흉내 낼 때 갑자기 그가 떠올랐다. 그래서 전쟁을 겪은 세대의 힘든 현실과 맞닿아 있는 나를 받아들이며 이 노래를 만들게 되었고, 노래 제목도 ‘남보원’이라고 지었다.

rain 1절에서의 비는 일단 맞으면 우울해지는 존재다. 비가 내리기 직전의 우울한 공기를 느끼며 내 현실을 걱정한다. 2절은 천둥이 치고, 억수같이 내리는 그 비를 맞으며 서서히 인생을 받아들인다. 마지막 3절에서는 인간으로서는 거부할 수 없는 기계 문명 사회 속의 소음에서 비를 맞으며 잠이 든다. 도시의 소음은 나의 자장가다.

my value 내 노래는 나의 가치관 그 자체다. 나는 이 세계를 허무하게 받아들이며 체념하거나 방관하지 않는다. 거부할 수 없는 ‘그 무엇’들을 온 몸으로 부딪히며 긍정의 세계관을 형성하고자 한다.

live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이 노래를 부를 때 실제로 비가 많이 왔다. 그 때 어떤 관객이 비를 맞고 노래 부르는 나에게 우산을 씌워 주었다. 처음으로 공연 때 나와 타인과의 관계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 되었다.

inspiration 눈물이 그렁그렁한 잔잔한 슬픔, 남보원이 성대 모사한 뱃고동 소리, 최민식의 우산 파는 아이의 사진, 빌딩과 빌딩 사이의 틈, 환풍기와 에어콘 사이, 이 노래를 만들 당시 살았던 우이동에서 보였던 삼각산 봉우리

limited code 나의 창작에는 분명한 범위와 한계가 존재한다. 코드가 하나 정해지면 오로지 그 코드 안에서만 조합을 해나가는 방법론, 즉 노래 안의 메시지 역시 내용이 거창하게 파생되지 않고 하나의 매트릭스에서만 진행 되는 것이다. 그 안에서의 정점을 찾아 완성한다.

color of this song 핑크색, 자주색, 코발트 블루

commentary 남보원 아저씨가 성대모사 하는 아련한 느낌을 떠올리면서 들어주면 좋겠다.

 

*자립음악가? 나에게 앨범은 하나의 ‘유기체’이다. 노래들이 완성되었다고 생각되면 그 이상 의 욕심은 내지 않는다. 아주 맛있는 요리를 완성 하는 기분과 같다. 요리에 들어가는 식재료는 노래 뿐 만 아니라 시디 커버, 타이포그래피, 공시디, 케이스, 이 모든 것을 구매하는 소비 시간에서 유통, 판매 까지 포함되어 있다. 까다로운 요리사가 되어, 앨범 하나가 성찬이 되어 완성되면 극소수의 대중에게 준비하여 내놓는다.

작성일 2010.06.29 10:23

출처 : http://www.sangsangmadang.com/magazine/news/news_brut.asp?ct=&cg=&ci=&cc=&mSeri=0&mCate=0&bSopt=&bOrder=1D&bSstr=&bCmd=V&bPage=4&bSeq=1102

atu4tal.com 곧,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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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츄포탈, 곧,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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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30일 수요일

속옷밴드진 발간 기념 공연(2010년 6월 26일 토요일 살롱바다비에서) - 야마가따 트윅스터+오아츄위아츄





모든 사진은 이강혁님이 촬영해 주셨습니다.
snakepool님, 감사합니다.

삐에로의 25시 by 몽소아

한받씨 소유 하드디스크 정리하다가 발견한,
2007년 7월 10일, 홍대앞 합주실 OFF RAMP에서 녹음한 '몽소아'의 음원,
몽소아 : 몽구, 소히, 아마츄어증폭기.

아마츄어증폭기의 노래실력이 아쉽지만 블로그 방문하시는 여러분 즐감하소서.

 

나의 얼굴, 보기 좋나요?

나의 마음, 보고 있나요?

우울한 4차원의 기분

가시는 길마다 뽑으리.

우울한 그대의 마음은

명랑한 밤의 미로 속으로

 

나의 생각, 보고 싶나요? (그대는)

때때로 나도 음흉한 생각해요

사실은 대부분이겠지만

나는요 이런 내가 좋아요

그대도 이따위가 좋나요?

한번은 다시 생각해 보세요

 

나의 얼굴, 보기 좋나요? (그대는)

나의 마음, 보고 있나요? (그대는)

우울한 4차원의 기분

가시는 길마다 뽑으리.

우울한 그대의 마음은

명랑한 밤의 미로 속으로

 

명랑한 밤의 미로 속으로

2010년 6월 29일 화요일

안녕하세요 한받통신의 한받입니다.

지금 현재 이 시각, 서울 강남의 학동역 근처에 와 있습니다.
최저임금투쟁공연에 참여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오늘 야마가따 트윅스터로 많은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싶습니다.

이상 한받통신의 한받입니다.

2010년 6월 28일 월요일

속옷밴드진 발간 기념공연에 임하면서

우리는 속옷도 생겼고 여자도 늘었다네와 얽힌 사연을 이야기하고
그 당시에 보았던 사랑의 유람선에 대한 기억을 이야기하고
그 노래를 들을 당시에 만들어 불렀던 노래를 다시 부르고

그들을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로 보았을때 그들은 뒤돌아서서 연주했다.
그것이 좋았다.
맨 나중의 공연에서 그들은 앉아 있었지만 역시나 뒤돌아서서 연주했다.
역시 그것이 좋았다.
나는 아마츄어증폭기로 공연활동을 하기 전인 2002년에
블루노이즈 닷컴에 접속하여 클럽빵에서 공연하던 음악가들의 라이브클립을 자주 감상하였다.
아톰북도 있었고, 위치윌도 있었고, 동네밴드 꽃도 있었고, 잠도 있었고
데이드림도 있었고, 데이슬리퍼도 있었고, 아스도 있었고, 그리고 우리는 속옷도 생겼고 여자도 늘었다네도 있었다.

2006년에 내가 잠시 레이디피쉬팝홀에서 매니저로 일할 때 속옷밴드가 공연을 했다.
나는 벌써부터 팬이었고 아마츄어증폭기로 활동했기에 오프닝으로 몇곡 노래하기도 했다.
그때 조월씨가 나를 기억했다.
나는 앞서 2002년에 그에게 메일을 보냈다. 구인광고를 보고 나서였다. 베이스기타를 구하고 있었다.
나는 속옷밴드가 너무나 좋았기에 멀리 하동에 있으면서도 팬으로서 혹시나 하는 심점(정)으로 베이스로 들어가고 싶다고 메일을 보냈고,
조월씨는 정중하게 먼 거리로 인해 힘들겠다고 답장을 주었다.
나는 그때 경남 하동에서 속옷밴드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그때 나는 자위행위를 많이 했다. 자취방에서 진로포도주를 마시고 일본포르노를 다운받아서
자위했다. 자위가 끝나면, 아니 자위행위가 시작되기전에 의식처럼 그들의 사랑의 유람선을 들었다.
레이디퓌시팝홀에서의 속옷밴드의 공연에서 내가 오프닝으로 불렀더(던) 노래는

제목을 알 수 없는 노래
흐드러진 꽃밭에 나는 조금 미쳤어
사계절스픈사
도경만의 유아숙
극좌표
이렇게 다섯곡을 불렀습니다.
동영상이 있어서 다시보니
쑥스럽군요.
어설프군요.
부끄럽군요.

하지만 속옷밴드의 공연만큼은 좋습니다.
제 공연이 속옷밴드를 기억하시는 분들께 누가 되지나 않을지 걱정되지만
노래시작해 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바 저는 속옷밴드에 베이스로 들어가질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4년이 지나 제대로 만났으니 회한이나 후회같은 것은 있을 수 없지요.

2002년 하동에서 자취하고 있을떄
이른 봄의 어느날, 이었을걸
일마치고 자취하던 방으로 들어가,
컴퓨터를 켰지요
물론 그전에 밥도 해먹고, 빨래도 하고, 그릇도 씻고
인터넷 익스플로러 더블클릭해서, 주소창에다가
블루노이즈닷컴 치고 들어가 클럽빵 페이지로 들어가
속옷밴드의 노래를 보고듣는다, 이름 참 잘 지었다.
벽보고 줄서서 기타를 친다. 아.
사랑의 유람선, 사랑의 유람선
자 지금부터 내가 하는 이야기들은 내 꿈속에 있었던 이야기지
나는 친구들과 어울려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언덕에
앉아서 새파란 하늘을 보았다.
날개 달린 말모양의 비행기 두대
서서히 착륙하려 하고 있었다
황금빛과 은은한 은빛으로
눈이부신 말모양의 비행기 두대
내 옆에는 친구들과 내 사랑스러운 아내
귀여운 아내, 내 아내
사랑의 유람선,
둘이서 떠나요
사랑의 유람선
이 바다가 끝나고
육지가 시작돼요


속옷Do 사입Go (Kurdistance Mix)
흐드러진 꽃밭에 나는 조금 미쳤어
래핑인유어암
웃기는노래죠
사랑의유람선
사계절스픈사(아모레미)
디드로
우리는 속옷도 생겼고 여자도 늘었다네 그건 내가 알바 아니지
잠결에 보았던 새파란 하늘은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까
까마득히 멀어지는 지구라는 행성속에서
함께 했던 시간들은 영원히 간직하리라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그대들의 고운 기타소리가
가청주파수를 넘어서 서쪽에서 밀려옵니다
라 마바사 아자차카타파하
마네킨
내부순환도로 드라이브 어때요
나는 그대가 좋아요
나는 그대 보고싶어요
왜냐면 내 안에는
그대 일부가
들어있기 때문에
그 때문에
그대도 나를 좋아하나요
그대도 나를 보고픈가요
그대 안에도 나의 일부가
들어있나요
들어있는가요
내부순환도로 드라이브 어때요
시간날때 내게 얘기해줘요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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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림체는 해설문, 바탕체는 노래가사, 돋움체는 노래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