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30일 수요일

속옷밴드진 발간 기념 공연(2010년 6월 26일 토요일 살롱바다비에서) - 야마가따 트윅스터+오아츄위아츄





모든 사진은 이강혁님이 촬영해 주셨습니다.
snakepool님, 감사합니다.

삐에로의 25시 by 몽소아

한받씨 소유 하드디스크 정리하다가 발견한,
2007년 7월 10일, 홍대앞 합주실 OFF RAMP에서 녹음한 '몽소아'의 음원,
몽소아 : 몽구, 소히, 아마츄어증폭기.

아마츄어증폭기의 노래실력이 아쉽지만 블로그 방문하시는 여러분 즐감하소서.

 

나의 얼굴, 보기 좋나요?

나의 마음, 보고 있나요?

우울한 4차원의 기분

가시는 길마다 뽑으리.

우울한 그대의 마음은

명랑한 밤의 미로 속으로

 

나의 생각, 보고 싶나요? (그대는)

때때로 나도 음흉한 생각해요

사실은 대부분이겠지만

나는요 이런 내가 좋아요

그대도 이따위가 좋나요?

한번은 다시 생각해 보세요

 

나의 얼굴, 보기 좋나요? (그대는)

나의 마음, 보고 있나요? (그대는)

우울한 4차원의 기분

가시는 길마다 뽑으리.

우울한 그대의 마음은

명랑한 밤의 미로 속으로

 

명랑한 밤의 미로 속으로

2010년 6월 29일 화요일

안녕하세요 한받통신의 한받입니다.

지금 현재 이 시각, 서울 강남의 학동역 근처에 와 있습니다.
최저임금투쟁공연에 참여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오늘 야마가따 트윅스터로 많은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싶습니다.

이상 한받통신의 한받입니다.

2010년 6월 28일 월요일

속옷밴드진 발간 기념공연에 임하면서

우리는 속옷도 생겼고 여자도 늘었다네와 얽힌 사연을 이야기하고
그 당시에 보았던 사랑의 유람선에 대한 기억을 이야기하고
그 노래를 들을 당시에 만들어 불렀던 노래를 다시 부르고

그들을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로 보았을때 그들은 뒤돌아서서 연주했다.
그것이 좋았다.
맨 나중의 공연에서 그들은 앉아 있었지만 역시나 뒤돌아서서 연주했다.
역시 그것이 좋았다.
나는 아마츄어증폭기로 공연활동을 하기 전인 2002년에
블루노이즈 닷컴에 접속하여 클럽빵에서 공연하던 음악가들의 라이브클립을 자주 감상하였다.
아톰북도 있었고, 위치윌도 있었고, 동네밴드 꽃도 있었고, 잠도 있었고
데이드림도 있었고, 데이슬리퍼도 있었고, 아스도 있었고, 그리고 우리는 속옷도 생겼고 여자도 늘었다네도 있었다.

2006년에 내가 잠시 레이디피쉬팝홀에서 매니저로 일할 때 속옷밴드가 공연을 했다.
나는 벌써부터 팬이었고 아마츄어증폭기로 활동했기에 오프닝으로 몇곡 노래하기도 했다.
그때 조월씨가 나를 기억했다.
나는 앞서 2002년에 그에게 메일을 보냈다. 구인광고를 보고 나서였다. 베이스기타를 구하고 있었다.
나는 속옷밴드가 너무나 좋았기에 멀리 하동에 있으면서도 팬으로서 혹시나 하는 심점(정)으로 베이스로 들어가고 싶다고 메일을 보냈고,
조월씨는 정중하게 먼 거리로 인해 힘들겠다고 답장을 주었다.
나는 그때 경남 하동에서 속옷밴드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그때 나는 자위행위를 많이 했다. 자취방에서 진로포도주를 마시고 일본포르노를 다운받아서
자위했다. 자위가 끝나면, 아니 자위행위가 시작되기전에 의식처럼 그들의 사랑의 유람선을 들었다.
레이디퓌시팝홀에서의 속옷밴드의 공연에서 내가 오프닝으로 불렀더(던) 노래는

제목을 알 수 없는 노래
흐드러진 꽃밭에 나는 조금 미쳤어
사계절스픈사
도경만의 유아숙
극좌표
이렇게 다섯곡을 불렀습니다.
동영상이 있어서 다시보니
쑥스럽군요.
어설프군요.
부끄럽군요.

하지만 속옷밴드의 공연만큼은 좋습니다.
제 공연이 속옷밴드를 기억하시는 분들께 누가 되지나 않을지 걱정되지만
노래시작해 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바 저는 속옷밴드에 베이스로 들어가질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4년이 지나 제대로 만났으니 회한이나 후회같은 것은 있을 수 없지요.

2002년 하동에서 자취하고 있을떄
이른 봄의 어느날, 이었을걸
일마치고 자취하던 방으로 들어가,
컴퓨터를 켰지요
물론 그전에 밥도 해먹고, 빨래도 하고, 그릇도 씻고
인터넷 익스플로러 더블클릭해서, 주소창에다가
블루노이즈닷컴 치고 들어가 클럽빵 페이지로 들어가
속옷밴드의 노래를 보고듣는다, 이름 참 잘 지었다.
벽보고 줄서서 기타를 친다. 아.
사랑의 유람선, 사랑의 유람선
자 지금부터 내가 하는 이야기들은 내 꿈속에 있었던 이야기지
나는 친구들과 어울려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언덕에
앉아서 새파란 하늘을 보았다.
날개 달린 말모양의 비행기 두대
서서히 착륙하려 하고 있었다
황금빛과 은은한 은빛으로
눈이부신 말모양의 비행기 두대
내 옆에는 친구들과 내 사랑스러운 아내
귀여운 아내, 내 아내
사랑의 유람선,
둘이서 떠나요
사랑의 유람선
이 바다가 끝나고
육지가 시작돼요


속옷Do 사입Go (Kurdistance Mix)
흐드러진 꽃밭에 나는 조금 미쳤어
래핑인유어암
웃기는노래죠
사랑의유람선
사계절스픈사(아모레미)
디드로
우리는 속옷도 생겼고 여자도 늘었다네 그건 내가 알바 아니지
잠결에 보았던 새파란 하늘은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까
까마득히 멀어지는 지구라는 행성속에서
함께 했던 시간들은 영원히 간직하리라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그대들의 고운 기타소리가
가청주파수를 넘어서 서쪽에서 밀려옵니다
라 마바사 아자차카타파하
마네킨
내부순환도로 드라이브 어때요
나는 그대가 좋아요
나는 그대 보고싶어요
왜냐면 내 안에는
그대 일부가
들어있기 때문에
그 때문에
그대도 나를 좋아하나요
그대도 나를 보고픈가요
그대 안에도 나의 일부가
들어있나요
들어있는가요
내부순환도로 드라이브 어때요
시간날때 내게 얘기해줘요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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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림체는 해설문, 바탕체는 노래가사, 돋움체는 노래제목

2010년 6월 19일 토요일

<아츄포탈>공연에 오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어제 오셔서 공연보신 여러분과 공연을 기획해준 친구들께 감사드립니다.
어제 저는 음반, DVD, 사진, 여러가지 자료들과 의상들을 가져와서 여러분께 보여드리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잘 준비해서 공연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2010년 6월 18일 금요일

망아지

망아지



너는정말 가는거니 나만혼자 남겨두니

너의그런 이상한맘 난-정말 이해못해

-정말 이해 안해 그러고도 살 수 있니

어차피 찰거라면 사귀지도 않았었어

밤하늘의 별하늘이 너의 앞을 인도하리니

어디 그래 떠나보렴 내가 기도 할줄 알았니

내가 기도 할줄 알았니 내가 기도 할줄 알았니

내가 기도 할줄 알았니 기도 할줄 내가 알았니



(2001)

이번 <아츄포탈>공연에 오시는 분들께

소정의 사은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일찍 일어나 제작하고 있습니다.
조금 있다 저녁에 다들 뵙지요.

아직도 아마츄어증폭기의 앨범을 구하시지 않으셨나요?

추천합니다.
여기서 글쓰고 있는 제가 추천합니다.
이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여러분들중에서
아직도 아마츄어증폭기의 음반을 들어보시지 못하신 분 계신다면
꼭 한번 구매하여서 들어보십시오!
그러면 잊지못할 감흥이 당신의 마음속에서 떠오를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글에서 제가 다시 한번 더 추천합니다.

2010년 6월 17일 목요일

블로그 배경이미지 관련

현재 블로그 상단의 제목표시부분의 배경은 한받씨가 촬영한 광흥창역 주변 풍경 사진입니다.
블로그 상단의 카테고리 부분의 배경은 전태일거리문화행동의 이씬님이 촬영한 사진입니다.
블로그 전체 배경은 두리반 자립음악회에서 정택주님이 촬영한 사진입니다.

2005년 3월 27일 부천프리마켓공연


출처 : http://puchonphoto.com/technote6/board.php?board=photonews&page=37&command=body&no=1589

2010년 6월 9일 수요일

6월 13일 일요일의 벼룩시장, 상해에 가보고 싶다, 샹하이 샹하이


퍼플레코드 맞은 편 언덕 골목길로 올라오시면 되어요.
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벼룩시장이 진행됩니다.
저는 음반, 의상, 서적, 악기, 악세서리 등을 판매할 예정입니다요.

2010년 6월 7일 월요일

[한받 아니 한받] (2007) 중에서


연출, 촬영 : 백재중, 오승철

일요일의 고다르


반-자립음악가 한받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후기 : 이야기보다는 영상의 상영을 위주로 진행하였습니다.
첫번째 영상 : 1997년 PSEUDo-first FUCK! (대구의 까페 '쟁이'에서 벌어진 라이브 실황을 바탕으로 한 실험영상)
두번째 영상 : 2001년 포항시 기계면 봉계2리 논밭공연
세번째 영상 : 2004년 <극좌표> 발매공연 중 '폰팅할까요'부분 (아쉽게도 소리가 나오지 않아 상영하지 못함)
네번째 영상 : 2007년 <AMATURE AMPLIFIER> (한국영화아카데미 2008년 졸업생 칼링가-스리랑카출신-의 아마츄어증폭기에 대한 짧은 다큐멘터리)
다섯번째 영상 : 2009년 <사계절스픈사> (유튜브에 올린 버전과 살짝 다른 버전)

특히 네번째 영상은 저조차도 최근에 보게 되었는데, 보면서 놀랐습니다.
한받씨가 무척이나 쓸쓸하게 보였습니다.(이 모든 것이 연기인지 실제인지??)

2010년 6월 6일 일요일

strange fruit 공연을 마치고

공연을 너무 많이 하고 있는 것일까요?

공연을 너무 자주 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것도 음악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의상을 입고
전혀 어울리지 않는 동작을 연신 해대면서 말입니다.

저의 말, 행동, 모든 동작들이 오늘은 여러분들께 실망을 주지 않았을까
염려됩니다.

부나비의 공연이 끝나고 아츄위아츄의 노래 3곡, 그 후에 야마가따트윅스터의 춤사위가
진행되었습니다.

부나비씨에게도 미안하고 오신 여러분께도, 잘 보고 가셨길 빌어요.

다음부터는 생각있이 공연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