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24일 금요일

의로움에 대하여

dk님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dk님을 잊지 못하는 인간 마리한씨가 있습니다.
그로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왜 자신을 위로하는 전화 한통 해주지 않느냐고.
의로움은 썩은 동아줄이라도 없는 여기 이 땅의 음악가들(확대 해석입니다만)에게
어떤 진실을 그가
알려주었습니다.
맞습니다. 저도 전화 한통 하지 않았어요.
살롱바다비 사장님으로부터도 지난 여름 한통의 문자를 받았었지요.
그 뒤로 전화 한통 하지 않았습니다.
못난 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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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저'는 '한받'이란 이름 속에 갇혀 있는 한 인간입니다.

좀 있다 두리반 막개발 반대 투쟁 1주년을 축하하는 공연하러 갑니다.
뵐 수 있다면 뵙겠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와 저 문제와 그 문제와 요 문제가 어떻게든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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