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29일 금요일

2009년 6월 예술교 위에서

퐁뇌프위에서 노래하다가 예술교로 가보라고 해서 왔는데 도저히 장사가 안 되었다.
한 7시간은 주구장창 노래했는데 다들 옆에서 듣다가 가고 사진찍고 가고 웃고 가고 한국어할줄안다 그러고 가고 어떤 할아버지가 팁으로 30썽팀주고 가고 유학생(언어연수?)들 한국인 노래하고 있으니까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보고 가고
재밌는 경험을 해 보았다.
앉아서 노래하는 것은 좋지 않다.
프랑스 사람은 한국 사람이 자기 나라 와서 노래 부르고 있는 것이 그저 신기할 뿐인 것일까?

앨범은 소년중앙, 스트레칭져니, 수성랜드 프로토타입버젼, 그외에도 몇 장 더 팔려고 내 놨지만 팔린 것은 없었고, 나중에 릴에서 애원하듯이 사람들에게 구걸해서 많이 팔고 만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