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연은 살롱바다비의 생일과 또 서교지하보도의 매립을 기념(?)하는 의미로
우울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공연은 약 20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곡, 남보원
두번째곡, 도경만의유아숙
세번째곡, 나와요오빠
네번째곡, 사소설(후반에 남보원으로 메들리처리)
고맙게도 머머스룸의 동민씨가 옆에서 전기기타를 연주해 주었습니다.
컴퓨터가 비트를 쳐 부었습니다.
60년대 셔플 혹은 70년대 발라드 드럼을 쳐 주었습니다.
거기에 맞추어 리버브와 에코가 발린 효과를 걸어준 목소리로 노래했습니다.
이것은 완전히 변절이라고 볼 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저질의 카피일 뿐입니다.(변명 혹은 위안입니다.)
아마츄어증폭기를 카피했던 이 공연은 정말 못했습니다.
한받씨는 소름끼칠 정도로 못했습니다.
얼굴을 들고 다니기 민망할 정도입니다.
괜찮았다고 하면 괜찮았을수도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이 인간은 자존감이 없을때는 아주 없습니다.
차라리 차라리
아닙니다.
어떤 공연은 좋았고 어떤 공연은 최악에 근접하였습니다.
어젠 후자에 가까웠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잘하시던데요. 마무리에 지지직거리는 컴퓨터 소리가 나서 그렇지. 붉그스레한 옷이 참 멋지더군요. ㅋ
답글삭제@흐림 - 2009/12/06 16:27
답글삭제감사합니다. 제가 자아비판을 심하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의 심려를 끼쳐드렸다면 죄송합니다.)
비밀 댓글 입니다.
답글삭제@Anonymous - 2009/12/07 11:25
답글삭제2주전 일요일 이었을 겁니다.
반가와요!
그때 공연은 정말 잘 되었어요.
서교지하보도가 제대로 저와 동민씨를 울려주더군요.
비밀 댓글 입니다.
답글삭제한받님, 음악은 제가 잘 몰라서(죄송_)...어쨋든 불이 들어오잖아요...^^! 잘될겁니다..후세에라도~ 힘내시고!!
답글삭제@Anonymous - 2009/12/07 11:40
답글삭제기억해줘서 고마워요~!
@간디사랑 - 2009/12/07 20:18
답글삭제초대에 응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좋은 음악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담에 또 기회가 있겠지요.
힘내겠습니다!
비밀 댓글 입니다.
답글삭제@Anonymous - 2009/12/10 10:24
답글삭제정말 오래도록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이가 정말 귀여울 것 같아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