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15일 일요일

인천펜타포트 프린지 인 클럽-루비살롱 공연 공연리뷰

인천펜타포트 프린지 인 클럽-루비살롱
이창욱


10-08-10



2010년 08월 06일 "인천펜타포트 프린지 인 클럽" 공연이 부평에 위치한
"루비 살롱"에서 실시되었다. 이날 공연에는 "아마추어증폭기"의 공연과
지난주에 공연했던 "서드스톤"이 사정이 생겨 참석하지 못한 "소히"의
무대를 대신했다.

루비살롱(또는 루비살롱 레코드)은 대한민국의 독립 음악 커뮤니티이다.
현재 인천시 부평구에 소재한 동명의 라이브클럽을 기반으로 음반을
제작하고 유통하며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2005년
리규영 대표의 원맨밴드 "더 하이라이츠(The Hi-lights)"의 음반 발매를
행할 목적으로 처음 설립되었다고 한다.

이날 공연의 시작시간은 오후 7시에 예정되어 있었지만, "소희"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서드스톤이 이를 대신하며 8시에 공연이 시작되었다.

 
↑ 공연중인 서드스톤

서드스톤은 이날 자신들의 음악을 어쿠스틱으로 표현하였다. 루비살롱의
인테리어는 우드로 주로 꾸며져 있기에 그곳에서 듣는 어쿠스틱 음악은
쉽게 가슴속으로 전달되었다.


↑ 공연중인 "아마추어증폭기"

이어진 아마추어증폭기의 음악은 신선했다. 코스프레를 한 아티스트의 모습에서
그의 특별한 개성을 엿 볼 수 있었다. 그의 가사는 독백를 하는 듯 툭툭 내 던졌
지만, 진솔함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 두 팀의 음악은 상당히 상반된 분위기 였다. 서드스톤은 전통적인 밴드
음악으로 듣는 사람들을 편안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반면, 아마추
어증폭기의 음악은 시인이 자신의 작품을 독백하듯, 자신의 음악을 함축적인
언어로 표현을 하였다. 때로는 심오하지만, 특유의 유머로 관객들과 함께 호흡
할 수 있었다고 본다.



이 곳을 취재하기 전까지 인천에 라이브 클럽이 있을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클럽 루비살롱은 누구든지 쉽게 찾아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곳이고
또한 밴드라면 누구에게든 열려있는 곳이었다.

열대야가 기승을 하는 요즘! 당신에게 "인천펜타포트 프린지 인 클럽" 공연을
 당신에게 추천한다.



출처 : http://www.pentaport.kr/system/bbs/board.php?bo_table=penta_daily&wr_id=23&page=0&page=0

댓글 1개:

  1. 두번째 사진은 '야마가타트윅스터'로 <돈타령> 부르는 모습.

    답글삭제